[속보] 코로나19 어제 444명 신규확진…엿새만에 다시 400명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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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9일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방문한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9일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방문한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10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0명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명 발생해 누적 8만193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03명)보다 141명 증가한 수치다. 4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451명) 이후 엿새만이다.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날 신규 확진자의 지역발생 사례는 414명, 해외유입은 30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486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81%이다.

전국 지역발생 1주간 평균은 345.7명으로 전날보다 2.7명 감소했다. 9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1주간 평균 400~500명대) 기준 아래 수준을 유지한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의 기세는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최근 1주일(2월 4∼10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1명→370명→393명→371명→289명→303명→444명을 기록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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