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서도 광우병 발병

중앙일보

입력

슬로바키아 수의사들이 광우병에 걸린 소를 발견했다고 관영 TASR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당국은 광우병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발병지역 인근에 있는 소들중 도축해야 할 소들의 규모 등을 검토중이다.

광우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소는 1995년에 출생한 뒤 줄곧 한 농장에서만 사육돼 왔으며 도축되기 전까지 광우병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TASR는 전했다.

슬로바키아에서는 지금까지 14마리의 소가 광우병 진단을 받았으며 지난 7년간 8만7천마리에 대한 검사를 벌여 2마리의 소가 광우병에 걸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브라티슬라바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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