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스 의심환자 156명 격리검사

중앙일보

입력

홍콩 보건당국은 지난 2주 사이 156명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를 격리해 검사했다고 21일 밝혔다.

홍콩 병원당국의 KY 청 대변인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대부분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귀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 모두 격리조치됐고 현재 상당수가 집으로 돌아갔다"면서 이날 수용된 5명의 의심환자는 병원에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광둥지방과 인근을 여행하고 돌아온 뒤 고열증세를 보인 사람들로, 이달 들어 광둥(廣東)지방에서 3명의 사스환자가 발생한 이후 당국의 강력한 사스확산 방지 조치에 따라 격리된 채 검사 및 치료를 받았다. (홍콩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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