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올해 3분기 아마존 CEO서 물러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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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AP=연합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AP=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3분기 CEO직에서 물러난다.

2일(현지시간)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마존 후임 CEO는 현재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AWS)을 맡고 있는 앤디 제시가 맡고 베이조스는 아마존의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베이조스는 아마존 홈페이지에 올린 직원 메시지에서 “아마존의 중요한 이니셔티브에 계속 임하겠지만 데이원 펀드, 블루오리진, 워싱턴포스트(WP) 등에도 집중해야 할 시간과 에너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이조스는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가 왕성하며 은퇴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베이조스는 지난 30년 동안 아마존을 경영했으며, 인터넷 도서 판매로 시작해 현재는 최대 온라인 판매 업체로 사업을 키웠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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