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남쌀 작황 "매우 양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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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남지역 쌀 작황이 일기불순에도 불구하고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남도와 농협 전남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올해 산물수매한 609만3천가마의 등급을 분석한 결과 특등(15%)을 포함한 1등급 비율이 94%에 달했다.

2등급은 5%, 3등급 이하는 1% 였다. 이는 태풍 루사로 피해가 컸던 작년 1등급 80%와 2등급 16%, 3등급 4%에 비해 월등히 나아진 것이다.

더욱이 올해 전국평균 1등급 이상 비율 87%에 비해서도 7% 포인트 높다.

전남도는 올해 잦은 비와 적은 일조량에도 불구하고 미질이 좋아진 것은 등숙기인 추석이후 기상여건이 양호한 데다 질소질 비료 적게 주기 등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광주=연합뉴스)

이에따라 전남농협은 이날부터 각 시군 회원조합 직원 등 120여명으로 전남쌀
판촉팀을 구성,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쌀 판촉
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수매 가격은 작년과 동일한 40kg기준 특등 6만2천440원, 1등 6만440원, 2
등 5만7천760원 등외 5만1천41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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