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기형환자후원회' 출범

중앙일보

입력

수술비가 없는 얼굴기형환자들을 돕기 위한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가 16일 출범한다.

서울대 치대 얼굴기형센터 정필훈 소장은 불우한 얼굴기형환자에 대한 후원활동을 일반인으로 확대하기 위해 1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후원회는 지난 98년 말 정 교수를 비롯 안면기형수술을 담당하는 치과의사와 치아교정을 담당하는 의사들이 주축을 이뤄 결성했으며, 지금까지 150명을 무료로 치료했다.

홍보이사를 맡은 센트럴치과 권순용 박사는 "얼굴기형환자는 정상적 사회생활이 어렵고 가족 모두가 고통 속에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수술비와 재활지원을 통해 이들을 당당한 사회인으로 복귀시키자는 게 후원회의 활동 취지"라고 말했다.

후원계좌는 조흥은행 367-04-831667(예금주 정필훈).(☎02-760-3477)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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