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병원] 베트남서 심장병어린이 수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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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심장혈관센터 선천성 심장병 수술팀이 지난 6~13일 베트남을 방문, 하노이 의과대 국립아동병원에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5명에 대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자선진료는 지난 7월 하노이 의과대 국립아동병원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돕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삼성서울병원에 의료기술 전수를 요청해와 이뤄진 것으로, 삼성전자가 1억원의 후원금을 내놨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수술은 현지 신문에 대서특필되고, 하노이TV 등에서 방송 인터뷰가 잇따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고 병원측은 덧붙였다.

이흥재 센터장은 "하노이 국립아동병원에서 삼성서울병원을 최적의 의료기관으로 생각하고, 자발적으로 의료기술 이전을 요청해 왔다"며 "앞으로 해외 어린이 심장병 환자에 대해서도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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