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트레칭운동 프로그램 첫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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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근로장애인을 위한 스트레칭 운동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신필균)은 근로장애인을 위한 스트레칭 운동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 동영상 CD에 담아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는 사업장과 직업재활기관, 특수학교, 장애인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혀다.

이번에 개발된 스트레칭 운동 프로그램은 장애 유형에 따라 3종류(일반형, 상지장애인용, 하지 장애인용)로 구성돼 있다.

CD로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음악과 설명, 동영상을 통해 스트레칭 운동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유형마다 25개 동작으로 이뤄져 있는데 업무중 발생하는 근육통 완화와 피로 회복 및 재해 방지,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에는 의료기관이나 재활기관을 중심으로 의료적 재활 운동 프로그램이 도입, 실시되고 있으나 근로장애인들은 시간과 공간적 제약, 비용 등의 문제로 이를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스트레칭 프로그램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홈페이지(www.kepad.or.kr)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전화(☎031-728-7136)로도 CD를 신청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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