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폭설이 내리며 교통 불편이 빚어진 가운데, 서울시가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7시 20분 제설대책을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하고 제설제 살포와 눈 밀어내기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서울시 510명, 자치구 9438명, 공단 139명 등 총 1만 87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제설작업에는 제설 차량 706대와 장비 109대 등 총 815대가 투입됐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서울에 내린 대설은 이날 자정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7일에도 서울 기온이 영하 10~15도로 예상돼 출근길 비상이 걸린 상태다.
서울시는 "7일 지하철은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36회 늘려 운행할 예정"이라며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출근시간대 최소배차 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해 노선별로 증회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