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21] 수소사업 진출 선언 … 산업가스·수소사업부 신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 사업을 그룹 성장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해 미래 수소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아르헨티나 리튬 데모플랜트 전경. [사진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 사업을 그룹 성장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해 미래 수소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아르헨티나 리튬 데모플랜트 전경. [사진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신성장 분야의 조직과 인력을 그룹 차원에서 대폭 보강했다. 특히 지난 14일 수소사업 진출 선언에 이어 산업가스·수소사업부를 CEO직속으로 신설키로 했다.

포스코그룹

또한 2050 Net-Zero 실현을 위해 카본프리(Carbon Free) 제철기술 개발 조직인 ‘저탄소공정연구그룹’을 신설하는 등 탄소중립 시대를 리딩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이나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그린스틸’을 생산할 수 있는 ‘저탄소 경쟁력’을 ‘100년 기업 포스코’ 실현의 주요 시금석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 20%, 2040년 50% 감축이라는 중·단기 목표와 단계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포스코는 수소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2050년까지 수소 5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해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 사업을 개척하고, 탈탄소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 등 핵심 기술 및 생산 역량을 조기에 갖추고 수소 사업을 그룹 성장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해 미래 수소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