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 대구지역 첫 '공공 제대혈은행' 설립

중앙일보

입력

영남대의료원이 지역 최초로 '공공 제대혈은행'을 설립하려고 오는 30일 ㈜보령바이오파마와 제대혈은행 운영 및 기술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가진다.

28일 의료원에 따르면 공공 제대혈은행은 보관 비용을 보호자에게 받지 않고 운영돼 공익성을 갖는데 특징이 있는 것으로 의료원은 ㈜보령바이오파마와 제휴해 제대혈을 포함한 줄기세포 보관.관리 업무와 줄기세포 공여, 이식 등 관련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의료원 관계자는 "공공 제대혈사업을 통해 지역의 난치병 환자들에게 보다 많은 제대혈을 적절한 시기에 제공해 지역민들의 건강한 미래를 열어가는 것과 함께 관련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생아의 탯줄 혈액인 제대혈을 백혈병 등 난치병 치료에 사용하려고 초저온상태로 보관하는 제대혈사업은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국내 10여곳에서 시행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