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뮴의 발암과정 밝혀내 화제

중앙일보

입력

미국 국립환경건강과학연구소(NIEHS) 진용환 박사가 중금속 카드뮴이 돌연변이와 암을 일으키는 과정을 밝혀냈다.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 제네틱스' 8일자에 발표됐다. 지금까지 카드뮴은 폐암을 일으키는 독성중금속으로 분류돼왔지만 구체적인 발암 과정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었다.

진박사는 카드뮴이 돌연변이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효소에 집중적으로 작용, 돌연변이 발생 확률을 2천배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처음 알아냈다. 진박사의 연구결과는 '네이처'와 '사이언스' 최근호의 뉴스난에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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