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000명대 전망... 97% 지역 감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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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한산하다. 뉴스1

2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한산하다. 뉴스1

24일 오전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도 10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911명이다. 자정까지 추가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감안하면 최종 결과는 1000명 선이 된다.

직전일인 22일에는 오후 9시 집계에서 984명이 신규 확진받았지만, 자정이 되면서1092명으로 늘었다. 세 시간 동안 108명이 늘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867명→1092명이다. 하루 평균 1016명이다. 거리두기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도 일평균 986.3명이다. 전날에도 신규 확진자 1092명 가운데 97.1%인 1060명이 지역발생 확진자였다

전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284명이다. 1일 97명과 비교하면 한달 사이에 약 3배 증가했다.

정부는 환자 발생 동향을 지켜본 뒤 이번 주말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다시 발표한다. 현행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는 오는 28일로 끝이 난다. 그 전에 연장 또는 추가 격상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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