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재신임" 22만 "尹 징계철회" 26만…청원전쟁 불 붙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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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인터넷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인터넷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한 여론전이 뜨겁다.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재신임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20만명을 넘어섰다.

자신을 『검찰개혁과 조국대전』의 작가 김두일이라고 밝힌 청원인이 올린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대통령님의 재신임을 요구합니다'라는 청원은 17일에 시작돼 19일 오전 9시 44분 현재 22만8104명의 동의를 얻었다.

그 밖에도 '대통령님 추미애 장관의 사의를 반려해주십시오' 등 비슷한 내용으로 올라온 청원이 7건 정도 더 있으며, 여기에서는 모두 11만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인터넷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인터넷 캡처

윤석열 총장의 거취를 둘러싼 국민청원도 뜨겁다.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철회 및 해임반대'라는 제목의 청원은 지난 4일 올라와 26만7590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와는 정반대로 '검찰총장 윤석열 해임과 함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중 처벌 받아야 합니다'라는 청원에는 27만4950명이 동의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인터넷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인터넷 캡처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담당 비서관이나 부처 장·차관 등을 통해 공식 답변을 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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