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병원] 암센터 들어서

중앙일보

입력

전북대 병원에 암센터가 들어선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총 3백억원을 들여 암센터를 짓기로 하고 정부로부터 1백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나머지 2백억원은 도와 전북대가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대가 부지를 제공하고 도가 나머지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올해말 착공해 2005년 완공할 예정인 암센터는 2백여 병상에 최첨단 의료장비를 설치한다.

전북대가 운영을 맡아 위암·간암 등 10여 개의 부위별 진료과를 설치하고, 치료와 함께 예방사업 등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박주영 보건위생과장은 “암센터 설립 목적은 제대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농어촌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치료도 중요하지만 암 예방과 조기 발견 등에 치중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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