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식품박람회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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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식품산업에 관한 최신 기술과 제품이 한자리에 소개되는 `2002 대구국제식품박람회'가 20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Daegu) 1층에서 개막됐다.

국내 식품 및 관련 기기의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해외 우수상품과의 비교 전시를 통해 신제품 개발을 유도하는 등 식품 산업의 현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70여개 업체가 참여, 모두 150여개의 부스를 설치해 음식 문화의 향연을 베풀고 있다.

행사장은 전통식품과 주류 음료 축산물 등을 선보이는 식품관, 제과ㆍ제빵 기계 , 원적외선 방사체구 등을 소개하는 식품가공기기관, 자동계량포장기 라벨프린터 등이 전시되는 포장기기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위생복 해동장치 냉동쇼케이스 등이 소개되는 호텔 및 주방용품 기기관, 즉석도시락업체와 전문체인점 등이 참여하는 외식업 프랜차이즈관 등이 설치돼 식품과 관련 기기가 주제별로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한편 23일까지 계속되는 행사에는 안동 간고등어, 영덕 오리쌀, 봉화 산머루주, 문경 홍화씨 등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대표적인 농수산물과 식품들이 총망라되는 `2002 대한민국 농수산품 박람회'도 함께 열리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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