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선동열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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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 [연합뉴스]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 [연합뉴스]

선동열(57) 전 국가대표 감독이 SK 차기 감독후보로 떠올랐다. 구단은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SK는 30일 염경엽 전 감독의 자진사퇴를 밝혔다. 아울러 선동열 감독이 최근 SK 와이번스 고위 관계자를 만나 신임 감독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구단 관계자는 "선동열 전 감독이 후보 중 한 명이며,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된 것은 아니다. 여러 후보를 놓고 고심 중이며, 그룹의 재가를 받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동열 전 감독은 1999년 은퇴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 라이온즈, 2011년부터 2014년까지 KIA 타이거즈를 이끌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는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다. 올해는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에서 연수를 받으려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계획을 취소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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