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주의… 순천서 올 첫 사망자

중앙일보

입력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가 전남 순천시에서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나 여름철 어패류 섭취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崔모(73·농업·순천시 주암면)씨가 지난 12일 오후 팔·다리의 물집과 고열·오한,복통 증세로 성가를로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다 다음날 오전 숨졌다.

올들어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숨지기는 崔씨가 전국에서 처음이다.순천시 보건소가 崔씨의 혈액을 채취해 배양 검사한 결과 비브리오 패혈증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崔씨가 발병한 날 재래시장에서 개벌의 작은 게들을 사다 먹은 사실이 있었고 여기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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