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는 녹차 많이 드세요!

중앙일보

입력

'무더운 여름 스트레스 해소와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 등을 방지하려면 녹차를 많이 드세요'.

경남도농업기술원은 9일 녹차의 의학적, 과학적 효능이 입증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건강을 위해서는 녹차를 많이 마실 것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대학 등 연구기관에서 밝혀진 녹차의 효능은 혈압상승 억제와 스트레스 해소, 노화억제, 항암, 항비만작용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녹차의 암세포 전이 방해 성분(EGCG)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 발생억제와 염증, 세포사멸, 홍반 등을 억제시키는 효능을 가져 피부손상과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꼭 필요하다는 것이 농기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또 녹차는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피부에 발라도 폴리레놀 성분이 피부에 흡수돼 각종 피부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고 덧붙였다.

녹차가 이같은 효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섭씨 100도로 끓인 물에 찻주전자와 찻잔 등을 데우고 따로 데운 깨끗한 물을 섭씨 70-80도로 식힌뒤 물을 1잔당 2g 분량으로 녹차를 넣은 찻주전자에 부어 1-2분 우려내면 된다.

주전자에 넣은 차는 3-4회 정도 우려 마실수 있으나 하룻밤 동안 젖은 상태의 차는 버려야 한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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