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트리], 日서 심혈관질환 치료물질 임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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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벤트리㈜는 일본의 교토대학, 나카야수 병원 등과 심혈관질환 치료 보조물질(VNP)의 임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이미 미국 특허를 취득한 VNP 계열의 물질을 사용, 고혈압과 당뇨, 부정맥, 동맥경화 등의 개선 및 치료에 관한 임상 효능연구를 일본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특히 이 물질에 대해 중국과 홍콩 등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독성과 부작용이 없었으며 혈당과 혈압이 6주만에 평균 30% 가량 떨어지는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품으로 2004년까지 1천만달러 수준의 일본 수출이 기대된다"며 "임상이 끝나면 일본과 홍콩 등지에 신약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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