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지방흡입술

중앙일보

입력

초음파 지방흡입술은 초음파를 이용하여 혈관이나 신경 등 다른 조직에 큰 손상 없이 지방만을 선택적으로 녹여내는 방법으로 기존의 방법에 비해 출혈이 거의 없고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 늘어진 피부에 탄력까지 더해 주는 장점이 있다. 한번의 시술로 가능한 한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고, 회복기간도 빨라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은 물론 샤워도 가능하다.

초음파 지방흡입술은 아랫배, 허리, 히프, 허벅지, 팔, 종아리 등 다이어트나 운동으로도 쉽게 빠지지 않는 부분비만의 경우에서 수술 후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지방흡입술을 원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출혈이나 수술부위의 통증, 피멍과 수술부위가 고르지 않게 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 초음파 지방흡입술은 출혈이 적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수술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수술 후 몸매 교정을 돕기 위해 약 3개월 정도 고탄력 특수의류를 착용하고 손으로 수술 부위를 문질러 펴주는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아랫배에 지방이 많은 경우

아랫배 비만은 젊은 여성인 경우에도 많지만 임신으로 인한 출산과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피부조직에 탄력이 있는 경우에는 지방흡입술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아랫배가 처질 정도로 지방축적이 많고 조직 탄력이 약한 경우에는 복부성형수술을 같이 시행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엉덩이와 허벅지 비만

상체부위는 약한데 이 부위에 지방축적이 많은 경우는 골반이 옆으로 벌어져 보이고 다리도 짧게 보여 맵시가 나지 않고 뚱뚱해 보인다. 이런 경우는 선천적으로 골반의 지방축적이 원인인데, 지방흡입으로 간단히 교정할 수 있다. 기존의 지방흡입술의 경우 울퉁불퉁하게 되거나 패이는 경우가 생기기 쉬워 수술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초음파 지방흡입의 경우 수술부위가 패이는 경우가 적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팔뚝이 굵은 경우

팔뚝이 굵어 고민하는 여성들은 지방흡입술로 교정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팔뚝 부위의 지방흡입술은 엉덩이나 허벅지와 달리 한꺼번에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하고 나면 피부가 처지기 때문에 적당량을 흡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액취증일 경우

액취증이란 겨드랑이의 피하지방층에 존재하는 땀샘의 일종인 애퍼크라인선의 분비과다로 인해 액와부에서 '암내 혹은 인내'라 불리는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으로 이 경우 수술적 치료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초음파 지방흡입술을 이용하면 겨드랑이에 0.5 cm 정도의 작은 절개를 통하여 진피지방에 존재하는 애퍼크라인 선을 흡입해 냄으로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겨드랑이에 흉터가 없어 미용적으로 만족할 만하다. 초음파 지방흡입술은 수술 다음 날 퇴원이 가능하고 일상 생활은 물론 간단한 운동도 가능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