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프런티어,이화여대] 단백질칩 공동개발 착수

중앙일보

입력

바이오 벤처기업 랩프런티어(대표 박종세 www.labfrontier.com)는 최근 이화여대 세포신호전달 연구팀과 공동으로 단백질칩(Protein Chip)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랩프런티어는 이화여대에 오는 2006년까지 5년간 매년 10억원씩 총 5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하는 한편 이화여대측에서는 생명과학연구부 교수진들이 대거 참여키로 했다.

양측은 이같은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신호전달에 관여하는 항체, 단백질 등의 생물소재와 함께 단백질의 기능과 상호작용을 분석할 수 있는 단백질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랩프런티어는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외국 선진기업에 비해 뒤처져 있는 국내 단백질체학 분야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랩프런티어 박종세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장과 초대 식약청장을 역임했다.

특히 박 대표는 식약청장으로 재임중이던 지난 99년 1월 수뢰혐의로 청장에서 물러난 뒤 서울지법과 서울고법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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