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공협-아야닷컴] B2B전자결제시스템·ERP 구축 약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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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업체들이 온라인상에서 결제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기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유덕희)과 (주)아야닷컴(대표 황강춘)은 제약산업의 발전에 적극 호응하고 조합의 발전 및 조합회원사와 제약기업 모두의 이익을 위해 기업경영의 선진화를 위한 e-Transformation 추진사업(B2B 전자결제시스템 및 제약SI사업:ERP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아야닷컴은 제약기업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구축을 포함한 B2B전자결제시스템을 제공해 그 동안 제약기업이 영업사원에 의해 수금이 이루어지는 오프라인식 방식에서 벗어나 영업사원은 자사의 제품에 대해 판매만 하고 그에 대한 제품수금은 온라인상에서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을 제공하게 된다.

아야닷컴측은 "B2B 전자결제시스템은 약국·병원과 제약회사·도매상 중간에 공신력있는 은행이 대금을 지불함으로써 현금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판매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시말해 약국·병원은 기존 영업사원에게 결제하는 방식에서 B2B 전자결제시스템을 이용함으로서 최장 180일까지 결제 여신이 주어지면서도 그에 대한 이용수수료는 없는 것이 장점이라는 것.

판매기업(제약회사/도매상)은 은행으로부터 대금을 3~7일 이내에 회수하고, 또한 영업사원을 자사의 제품을 효과적으로 프로모션할 수 있는 MR제도를 시행하는데 크게 도움되는 시스템이다.

아야닷컴은 B2B 전자결제시스템을 이용하는 제약기업에 대해 웹상에서 영업사원이 영업관리를 지원하는 모듈을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야닷컴 황강춘사장은 "제약기업이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함으로써 제약기업 본업인 제품의 R&D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토양이 될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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