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 신규 73명, 닷새 째 두자리…지역 발생 64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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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날 대전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날 대전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3명 늘며 닷새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유지했다.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3명 늘어 총 누적 환자가 2만4164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64명, 해외 유입은 9명이었다.

지역 발생은 서울 19명, 경기 25명, 인천 5명으로 수도권에서 49명이 나왔다. 다른 지역은 부산 5명, 대전 1명, 울산 4명, 충남 2명, 전북 2명, 경북 1명이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해외 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2명이 늘었고 지역사회에서 7명 발생했다. 유입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1명, 러시아 1명, 시리아 1명, 폴란드 2명, 아일랜드 1명, 영국 1명, 미국 2명이었다.

이날까지 신규 격리 해제자는 41명으로 총 2만1886명이 격리 해제했고, 현재 1856명이 격리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07명이며,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22명이 됐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75%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작년보다 고속도로는 86%, 고속버스는 45%, 철도는 43%로 이용률이 크게 줄었다”며 “부모님·친지와의 반가운 만남도 미루고 방역에 협조해주신 국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보다 지역 간 이동과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렵다”며 “10월 11일까지는 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속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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