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세균성 이질 의심 환자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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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에서 세균성 이질 의심 환자가 발생해 전남도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전남도는 목포시 상동 H아파트에 사는 김모(3)어린이가 최근 고열을 동반한 설사와 복통 등 이질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여 19일 오후 목포 J병원에 입원조치하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김어린이는 지난 13일 새벽부터 이같은 증상을 보여 목포시내 K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았으며 이 병원측이 채취한 가건물을 서울 한 검사기관에 의뢰한 결과 세균성 이질 양성반응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도는 김어린이가 다니는 목포 J어린이 집 종사자 및 원아, 학부모 등 130여명의 가건물을 채취, 검사에 들어갔으며 어린이집의 식수와 칼, 도마, 행주 등 주방기구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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