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송파2 캠프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송파1·2배송캠프 폐쇄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31일 코로나 확진자 방생으로 출입이 통제됐던 서초구 쿠팡 서초1배송캠프.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코로나 확진자 방생으로 출입이 통제됐던 서초구 쿠팡 서초1배송캠프. 연합뉴스

쿠팡은 서울 송파2배송캠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당 캠프와 인근 송파1배송캠프를 폐쇄했다.

4일 쿠팡에 따르면 확진자는 송파2배송캠프에 소속된 배송 직원으로, 지난 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 관계자는 “송파2캠프와 인접한 송파1캠프를 즉시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했다”며 “근무자와 방문자에 문자와 구두로 해당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쿠팡은 방역당국에적극 협조해 근무자 및 방문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쿠팡 수도권 배송캠프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잇따라 폐쇄되면서 배송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쿠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초1배송캠프와 군포 배송캠프를 각각 지난달 31일과 이달 3일 폐쇄했다. 서초1배송캠프는 이달 1일 재가동됐다.

이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인근 캠프를 활용해 배송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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