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그만할게요” 이효리 ‘마오 논란’에 중단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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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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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에서 “마오 어떠냐”는 말을 했다가 중화권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받은 가수 이효리가 인스타그램을 통한 소통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름 아니라 앞으로 3일쯤 기한을 두고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한다”며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은 아니고(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우리 팬들과는 다른 방식의 소통 생각해보겠다. 그동안 늘 부족한 저를 보러와 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물론 쓴소리해주시는 분들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프로젝트에서 부 캐릭터 이름을 짓던 중 “마오 어떠냐”라고 언급했다가 “마오쩌둥(중국 전 국가주석)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중국 네티즌의 공격 대상이 됐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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