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 김밥 사먹은 40여명 집단 식중독

중앙일보

입력

김밥 전문점에서 김밥을 사먹은 미술학원생 및 주민 등 40여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16일 경기도 남양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부터 남양주시 금곡동 K김밥전문점에서 김밥을 사먹은 G미술학원 김금숙(33.여)교사 등 교사 6명과 학원생 30여명이 복통과 구토.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중 金교사와 학원생 7명은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이틀째 입원, 치료 중이다. 이들은 14일 오전 K김밥전문점에서 김밥을 구입, 강화도로 갯벌탐사를 갔다가 점심으로 이를 먹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곳에서 김밥을 사먹은 김현태(29)씨 등 주민 11명도 같은 증세로 15일 새벽부터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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