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 "2차 지원금 찬성"…그중 40% "전 국민 지급해야" [리얼미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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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2일 한 전통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후연 기자

지난 6월 12일 한 전통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후연 기자

두 번째 재난지원금 지급여부와 방식에 대해 정치권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5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6%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지급 반대는 20.1%, 잘 모름은 3.3%로 집계됐다.

찬성 답변 중 지급 대상에 관한 설문에는 '전 국민 지급'이 40.5%로 나타났다. 36.1%로 집계된 '선별 지급 지급'보다 근소하게 앞섰다.

리얼미터는 "전 국민이냐 선별이냐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큰 틀에서 지급해야 한다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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