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50% "식단 짠 후 시장 본다"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민 절반 정도가 먼저 식단을 짠 다음 필요한 음식을 사들이는 이른바 '계획적인 식품구매' 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가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음식물 줄이기 및 분리수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미리 식단을 짠 후 꼭 필요한 식품만 구입한다' 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6.6%가 '그렇다' 고 대답했다.

반면 42.1%는 '그렇지 않다' , 11.3%는 '잘 모르겠다' 고 각각 응답했다.

'음식점에서 먹고 남은 음식은 집에 가져가느냐' 는 항목에는 74.8%가 '그렇지 않다' 고 대답했으며 '그렇다' 는 응답은 24.8%에 그쳤다.

전체 조사대상자 가운데 음식물 분리수거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 주민 6백75명에게 남은 음식물 수거 방법에 대한 만족도를 물은 결과 59.5%가 '만족한다' 고 응답했다.

이어 '그저 그렇다' (21.1%), '불만족스럽다' (16.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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