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50%, 주1회 이상 스트레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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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의 절반 정도는 1주일에 한차례이상 업무량 폭주, 민원인과의 마찰 등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가 최근 6급 이하 직원 393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정도를 설문조사해 12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2.3%가 1주일에 3차례 이상 자주 스트레스 증상을 느끼고 있고 주 1∼2회 정도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직원은 34.9%로, 47.2%가 1주일에 한차례 이상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는 업무량 과다, 민원인과의 마찰 등 직장업무가 49.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밖에 경제사정(22.0%), 가정문제(11.0%), 동료간의 갈등(10.0%) 등이었다.

서초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원들에 대해 보건소에 설치된 `스트레스 상담실'을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관련한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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