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보 한눈에', 의약박람회 2001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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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업계의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의약박람회 2001'이 7일 서울 강남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하바스메디메디아코리아㈜(대표 이영택)가 보건복지부와 산업자원부,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보건산업진흥원 등의 후원을 받아 개최한 것으로 의약분업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의약환경을 진단하고 발전전망을 제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박람회에 참여한 업체들은 병의원.약국 전산시스템 분야와 제약.건강식품, 의약관련 IP.컨텐츠, 의약품 전자상거래, 병의원.약국 물류 및 유통시스템, 의약품.의료기기 도매상 등으로 이들은 전시장에 250여개 부스를 마련하고 각 사별로 제품전시에 들어갔다.

전시회는 제약 의료정보관과 약국경영관, 병원정보 시스템관, 의약품 전자상거래관, 메디칼 포털관, 제약 건강식품관, 단체 및 매체관 등 7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주최측은 개회식에 이어 이날 오후부터 부대행사로 의약품 업계의 세계 표준화 동향과 의약업계 e-비지니스 현황 등을 분석하는 약업경영세미나와 병의원.약국 경영사례를 소개하는 의료경영세미나, 벤처투자 설명회, 참가업체 사업설명회 등을 함께 열 계획이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병.의원, 약국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신 의약 정보시스템은 물론 다양한 인터넷 의료서비스 등 의료정보가 소개되고 있다'며 '약사와 제약사 직원, 병원행정 담당자 등 4만여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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