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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모든 공부의 도구 ‘독서토론’이 창의 융합형 인재 키우는 비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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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식 사장이 지향하는 경영의 핵심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키우는 것이다. [사진 한솔교육]

송명식 사장이 지향하는 경영의 핵심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키우는 것이다. [사진 한솔교육]

“독서교육을 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하지만 플라톤은 책을 읽고 주제에 대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그것을 글로 정리할 힘을 길러줍니다. ‘자기 생각을 하는 힘’을 기른다는 점이 저희의 경쟁력입니다.” 송명식 한솔교육 사장의 말에는 플라톤에 대한 자부심이 짙게 깔려 있다.

한솔교육 송명식 사장이 들려주는 독서교육의 중요성

취임 2년을 맞은 송 사장은 1993년 한솔교육에 입사해 교육사업본부장·리딩총괄본부장·경영기획부문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급변하는 교육시장에서 그가 지향하는 경영의 핵심은 바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키우는 것이다.

송 사장은 우리 아이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만큼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기 생각을 융합적으로 해석하고 소통해 그 정보를 다시 창의적으로 생산해내는 창의융합형 사고역량을 갖춰야 하며, 그러기 위해 독서토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독서토론은 교육의 대상이 아니라 모든 공부의 ‘도구’로 기능해야 합니다. 독서토론을 통해 국어·수학·사회·과학 등을 학습할 수 있어야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실제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독서’가 특히 강조됐다. 이런 트렌드로 인해 독서토론교육이 점점 중요해지는 추세이며, 많은 교육회사가 독서 교육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주니어플라톤은 독서 토론이 교육의 대상이 아닌 모든 공부의 ‘도구’로 기능하기 위한 교육을 지향한다.

주니어플라톤이 지향하는 시장도 독서 토론 시장이 아닌 ‘초등교육 시장’이다.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위해서는 독서가 곧 공부이고, 토론이 곧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이다’라는 것이 주니어플라톤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바이다. “모든 아이가 독서토론을 통해 공부할 수 있도록 독서토론교육과 초등교과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것, 독서토론을 통한 공부의 과정이 곧 미래역량을 키우는 과정이 되는 것”이라고 송 사장은 설명했다.

교육 시장의 베테랑인 송 사장의 안목이 통한 걸까. 언택트 시대가 됐는데도 주니어플라톤의 시설형 사업인 한솔플라톤아카데미가 1200호점을 돌파했다. 한솔플라톤아카데미는 독서와 초등교육에 관심이 많은 선생님이 눈길을 주며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한솔플라톤아카데미가 늘어나며 학부모의 접근성이 좋아졌고, 4~5명으로 소규모 토론 수업을 진행했다.

송 사장은 ‘한솔플라톤러닝센터’라는 시설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다. 시대를 미리 읽고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인재상에 걸맞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한솔플라톤러닝센터는 모든 과목 교과학습을 ‘말하는 공부’법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공부방이다. 단순한 지식과 스킬을 익히는 교육이 아닌 말하는 과정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내재화하고 표현까지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시설 교육사업을 통해 현재 교과학습 방식을 바꿔나가고자 하는 게 그의 목표다.

아이들의 자유로운 독서 토론 환경을 마련해주고자 주니어플라톤은 중앙일보와 함께 논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5회차의 역사를 갖게 된 이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생각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것이 송 사장의 바람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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