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이렇게] MMR 재접종 여부

중앙일보

입력

- 생후 15개월 때 MMR(홍역.볼거리.풍진)백신을 맞혔지만 이후 한번 더 재접종했는지 모르겠다. 만일 재접종을 했더라도 이번에 다시 접종받나?

<답> 맞아도 좋다. 홍역.볼거리.풍진.DPT.B형간염백신 등은 면역력이 생겼더라도 또 맞을 수 있다.

- 현재까지 한번도 MMR 백신을 맞지 않은 초등학생이다. 어떻게 해야 하나?

<답> 우선 한번 접종 후 한달 뒤 다시 한번 접종해야 한다.

- 고교 2학년 이상 학생이나 초등학교 1학년생은 왜 맞지 않나.

<답> 고교 2학년 이상은 93, 94년 전국적으로 1만여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을 때 이미 면역력을 갖춘 연령층으로 항체 생성률이 95%를 넘어 접종대상이 아니다. 초등학교 1학년은 올해부터 입학 전 의사의 2차접종 확인서를 학교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과정에서 99% 접종 사실이 확인됐으므로 맞지 않아도 된다.

- 백신은 안전한가. 접종 후 이상이 발견될 땐 어떻게 해야 하나.

<답> 홍역예방백신으로 사망할 확률은 8천만분의1 정도다. 그러나 접종 후 한달까진 고열.발진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가까운 보건소나 전화 1339로 문의할 수 있으며, 백신 부작용인 경우 3일간 입원이나 30만원까진 국가에서 보상한다.

- MMR백신을 맞은 기억이 없는 성인도 백신을 맞아야 하나?

<답> 접종을 받아야 한다. 성인이 홍역.볼거리.풍진에 걸리면 어린이보다 훨씬 심하게 앓는다.

- 접종기간 중 열이 나는 등 몸에 문제가 있어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면….

<답> 7월 첫째주와 둘째주 동안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소아과 병.의원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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