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복지 "건강보험 재정안정책 곧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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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길 보건복지부장관은 9일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을 위해 곧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날 강원도청에서 열린 `지역경제협의회'에서 "의약분업은 정착되고 있으나 건강보험재정이 악화돼 국민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이달말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발표하고 국민들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것은 재앙인 만큼 비정상적인 의료관행 등을 개선해 어떤 경우에도 진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의료보장의 건실한 운영을 위해서는 국민이 스스로 감시하는 장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김진선 도지사는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 지역 신용보증재단지방비 출연비율 완화,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 등을 관련부처에 건의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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