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임명장 받으러, 손자와 손잡고 청와대 가는 박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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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신임 국정원장이 29일 오전 출근을 위해 손자와 손을 잡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택을 나서고 있다. 뉴스1

박지원 신임 국정원장이 29일 오전 출근을 위해 손자와 손을 잡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택을 나서고 있다. 뉴스1

박지원(78) 신임 국가정보원장이 29일 손자와 손을 잡고 자택을 나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 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이인영 통일부 장관, 김창룡 경찰청장과 함께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다.

수여식에는 수여 대상자와 가족들이 참석한다. 이 장관과 김 청장은 배우자가 참석하며, 2018년 아내와 사별한 박 원장은 딸·손자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임명장 수여식이 끝난 뒤, 20여 분 동안 비공개 환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8일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박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단독 채택한 이후 당일 임명을 재가했다. 27일에는 이 장관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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