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의 성재활 사례

중앙일보

입력

오늘의 이야기는 외국의 성재활사례입니다. 외국의 장애인들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열심은 성생활에서도 그대로 나타나지요. 그래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 많은 분들이 용기를 가지실 것입니다.

한가지 주의할 사항은 내용 중 약간 노골적인 표현들이 있어요. 그래서 약간 걱정이 됩니다. 혹시 어떤 분들은 다 읽고 나서 '뭐 이 정도의 내용을 갖고 그러시나'라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단은 다음 질문에 대답을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지금 읽고 있는 당신은 지금 만 18세가 넘으셨습니까?"".
* 만 18세가 넘었으면 ------ 계속 읽으세요.
* 만 18세가 안 넘었으면 ---- 읽기를 그만 두든지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읽으세요.

뭔가 거창한 것이 나올 것 같지요. 성인들에게 있어서는 자연스러운 성생활에 대한 내용이지 뭐 그리 거창한 내용은 아닙니다.

다음에 나오는 사례는 Kroll과 Klein이 쓴 Enabling Romance-A Guide to Love, Sex, and Rehabilitation for the Disabled and the People to Care about Them이란 책에 나오는 내용을 전정옥님이 번역하신 글입니다.

전정옥님은 '장애인편의시설촉진 시민연대'에서 좋은 활동하시는 분이십니다. 지난번 국립재활병원 세미나 장소에서 만났는데 열심히 살아가시는 멋진 여성이십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번역을 해주신 전정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그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기에 소개되신 아홉 분들은 실존 인물이며 휠체어를 탈 정도로 심한 장애인들이 대부분입니다.

사례 1. 소아마비 장애인

마릴린(Marlilyn)의 경우는 소아마비에 걸린 후, 남성들에 의해 받아들여지기 위해 끝없는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고 느끼는 여성의 대표적인 본보기이다. 마릴린은 매우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더 이상 다리에 감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나는 가지고 있어요!), 섹스를 할 수 없고(나는 할 수 있어요!), 오르가즘도 느낄 수 없으며(나는 느낄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성적인 관계도 가질 수 없다고 믿어 버립니다. 이것이 널리 만연되어 있는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나의 성적 능력은 내 자신의 일부분입니다. 장애도 그것을 바꾸어 놓지는 못합니다."

"저는 섹스를 할 때 특별한 테크닉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다양한 체위를 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종종 그 방법들을 사용합니다. 저는 다리를 따로따로 벌리거나 혹은 무릎을 가슴에 대고 성교를 해 왔으며, 내가 옆으로 누울 때는 파트너가 내 앞이나 뒤에 있었습니다.

또한 내가 배를 대고 엎드리면 파트너가 뒤에서 삽입을 해 오거나, 혹은 내가 파트너의 가슴 위에서 위쪽을 바라보고 눕기도 했습니다. 저는 또한 묘사하기는 어렵지만 매우 편안하고 서로 자극이 되는 다른 체위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 체위는 내가 등을 대고 똑바로 다리를 들어 파트너 위에 걸치면, 파트너는 옆으로 누워서 약 45도 각도로 삽입을 하는 거죠. 이 체위는 매우 편안하며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합니다."

"대부분의 체위에서 파트너가 저의 궁둥이를 잡고 위로 올려 준다면 제게는 더욱 좋겠죠. 이것은 제 파트너가 보다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 주며 그가 저의 질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필요하다면 저는 무릎 밑에 손을 깍지끼고 다리를 잡아 높이 올립니다. 그러다 팔이 아프면 발목을 파트너의 어깨 위에 걸치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제쪽에서는 최소한의 힘만 필요하죠. 하지만 보통사람보다 성기가 큰 남성에게는 이 체위를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삽입이 너무 깊게 되어 여성이 고통을 느끼니까요."

"중요한 것은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이 일어나지 않는지를 지켜보는 것이며, 마음을 열고 지나치게 자기의식을 갖지 않으며, 작은 일은 심각하게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섹스는 매우 즐거운 것입니다. 제가 늘 기억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사례 2. 뇌성마비 장애인

쉐릴(Sheryl)은 다리와 팔에 심한 경직과 경련을 가지고 있는 뇌성마비 여성으로 전동 휠체어를 이용한다. 그녀는 또한 개인적인 돌봄과 옷을 입고, 휠체어에 태우거나 휠체어에서 내려줄 조력자를 필요로 한다. 그녀는 같은 휠체어를 타는 뇌성마비 장애인인 어니(Arnie)와 사랑을 나누었다.

"어니와 함께 살기 전에 우리는 따로 떨어진 아파트에서 지냈습니다. 어니와 제가 밤을 함께 보내기로 했을 때는 내 조력자가 아파트에서 잠자리 준비를 해 주곤 하던 때였습니다. 조력자가 떠나고 나면 혼자서 휠체어를 굴려 어니의 아파트까지 애를 써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와 함께 침대 안으로 기어 들어가 사랑을 나누곤 했습니다. 그리고 난 후 어니의 조력자가 아침에 도착하기 전에 다시 아파트로 돌아오는 일을 되풀이하곤 했습니다. 우리는 정말 환상적인 성생활을 했습니다! 장애로 인한 유일한 어려움은 다리를 벌리기 어려운 내 엉덩이였습니다. 우리는 긴 전희(foreplay)가 몸의 경직을 풀어 주는 데 도움이 되고 성행위 자세를 편하게 해 준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비록 장애가 심하기는 했지만 어니는 내가 아는 사람 가운데 성적으로 가장 매력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부심이 강하고 완고했지만 동시에 어린아이와도 같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몸에 대하여 열정적이고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부드러움이 내가 가지고 있다고 이제껏 깨닫지 못한 어떤 것을 내 안에 일깨워 주었습니다."


사례 3. 뇌성마비 장애인

라첼(Rochell)은 뇌성마비를 갖고 태어났다. 그러나 그녀의 장애는 다리에만 영향을 미쳤다. 그녀는 다만 걸음걸이가 서툴고 발을 절며,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을 느낄 뿐이다. 라첼의 남편 테리(Terry) 또한 뇌성마비 장애인이지만 겉보기에는 드러나지 않는다. 팔과 몸에만 경직성을 가지고 있는 테리의 장애는 그가 글씨를 쓸 때 외에는 분명히 나타나지 않는다.

"테리와 저는 아주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하고 있어요. 우리는 둘 다 매우 성적인 존재입니다. 우리의 장애가 수적으로 만족스러운 섹스를 갖지 못하도록 한다면, 우리는 질적으로 만족스러운 섹스를 만들어 냅니다. 내 다리가 경직되어 있다는 것은 다른 여성들이 하는 것처럼 침대에서 활동적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교를 하는 동안 저는 주로 체위를 자주 바꾸어야 합니다. 그러나 큰 힘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흥분하면 할수록 다리가 경직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는 그 대가를 지불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사실 테리와 섹스를 하는 동안에 저는 조금도 장애를 느끼지 못합니다. 장애는 정말로 거기에 끼여들지 못합니다."


사례 4. 근디스트로피

짐(Jim)은 유아시절 근디스트로피 장애를 갖게 되었다. 그는 현재 36세이며, 입으로 작동시키는 전동 휠체어로 이동을 하고 있다. 현재 짐에게 있어서 가장 큰 관심사는 한 여성과 의미 있는 관계를 즐기는 것이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그가 가진 관계는 친구 사이가 전부였다. 몇몇 여성에게 열중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까지 서로 애정 관계로 발전하지는 못했고 물론 섹스는 해보지 못했다. 그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성적인 행동은 상상하거나 자위를 하는 것이었다. 짐의 근육이 약해져 때로는 자위조차 매우 어려울 경우가 있으며 따라서 그는 오르가즘을 자주 느낄 수가 없다.

"저는 발기를 지속시키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오랄섹스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섹스를 하게 될 때를 위해서 저는 이미 계획을 다 세워 두고 있습니다. 바로 그 파트너를 발견한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려울 뿐입니다."

사례 5. 근위축증

아이린느(Irene)는 38세 된 여자로 호흡곤란을 가져오는 드문 병을 가지고 태어났다. 짐(Jim)은 유아시절 근위측증의 결과로 아이린느는 척추가 심하게 만곡이 되어 있으며, 척추가 한 쪽으로 휘어져 있어 그녀의 내부기관들은 압박을 받아 허파는 숨쉬기에 충분한 공간을 갖고 있지 못하다. 현재 그녀는 기관절개수술(목에 구멍을 뚫고 튜브를 꽂아 숨쉬기 편하게 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것은 호흡을 할 때마다 필요한 양의 산소를 줄이기 위해서 였다.

"내 장애에 대해서 인내와 이해심을 가지고 있는 대단한 남자와 결혼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행운이었습니다. 도일(Doyle)과 저는 완전히 밀착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는 더욱이 내가 이전에 가능하리라고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섹스를 나에게 즐거운 것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제가 그를 만나기 전에는 성경험이 거의 없었습니다. 우리가 결혼했을 때, 그는 나의 성적인 부족함에 대해 부드러움과 달콤함과 너그러운 태도로 섹스의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사랑을 나눌 때 호흡 장애로 인해 저는 숨쉬기에 어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절정에 이르렀을 때의 숨가쁨과 헐떡거림은 상상 이상입니다. 만약 제가 정말 섹스에 몰입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흥분되지 않는다면, 크게 숨을 쉬는 것은 제가 산소를 얻기 위한 노력일 뿐입니다. 주로 호흡 곤란 때문에 저는 섹스에 대한 욕구를 줄여야만 합니다. 전혀 호흡을 하지 못하게 될까봐 두렵기 때문이죠. 도일은 이 점에 대해 이해를 해 주었습니다.

만약 그의 인내가 없었다면 섹스는 내게 있어 즐거운 경험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도일은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고, 정말로 흥분했을 때 절정에 도달하기란 쉽다는 것을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우리 둘이 섹스에 들어가게 되면 저는 호흡 곤란에 대한 모든 걱정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사례 6. 척수손상 장애인

사고로 척수 손상을 입은 남성 사지마비 장애인 제이미(Jaimie)는 사고 후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사회적인 관계를 포기하고 있을 무렵, 그는 말리나(Marlina)를 학교친구의 소개로 만났다.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고, 두 사람은 항상 붙어 다녔으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말리나는 오랫동안 잠자던 내 성적 능력을 다시 일깨워 주었습니다. 사고 전과 같은 느낌을 다시 한 번 갖게 된다는 것은 나에게 구원과 같았습니다. 곧 말리나와 저는 성적으로 친밀하게 되었습니다. 제게 있어서 이것은 정말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육체적으로 한 여인에게 성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으며, 내가 그런 식으로 해 주기를 원할 여성이 있으리라고는 예상치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말리나의 도움과 협조로 우리는 서로의 성적인 욕구를 만족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내가 휠체어에서 침대로 이동하는 데, 또는 침대에서 휠체어로 이동하는 데 두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침대에서 섹스를 하려면 다른 누군가와 꼭 함께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부분의 경우 내가 휠체어에 앉은 채 섹스를 했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말리나가 상당히 민첩해야 했지만, 그녀가 기꺼이 하려 했고, 할 수 있는 한, 저 또한 할 수 있습니다."

"아무런 느낌이 없지만 발기를 할 수 있고 사실 그것으로 아주 충분하죠. 말리나와 저는 일반적인 방법, 즉 휠체어에 앉아 있는 제 위로 말리나가 양다리를 벌리고 올라앉는 자세로 성교를 합니다. 섹스를 하는 동안 도뇨관과 소변백은 그대로 둡니다. 단지 제 음경 뒤쪽에 접어 둘 뿐이죠. 나에게 가장 즐겁고 자극적인 섹스는 다양한 오랄섹스입니다.

제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그녀의 질 안에 삽입한 채 말리나의 아래쪽으로 향하죠. 엄지손가락에는 감각이 여전히 남아 있고, 따라서 우리가 격렬히 사랑을 나누는 동안 제가 느끼는 마찰과 압력은 나를 흥분시킵니다. 놀랍게 들리겠지만, 내 엄지손가락은 이제 나의 성 기관이 되었습니다."

"비록 사정을 하지는 못하지만 엄지손가락과 입과 혀로 느낄 수 있는 자극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강렬합니다. 단순한 섹스 이상으로, 우리의 사랑을 이렇게 만족스러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은 친밀한 언어와 전적인 결합입니다."


사례 7. 척수손상 장애인

앨린 스토올( EleenStohl)은 교통사고로 사지마비가 된 여성이다. 그녀의 장애는 경추의 부분적인 손상이어서 그녀의 많은 부분이 마비되고, 몸의 여러 부분이 뜨겁거나 차가운 것 등을 느끼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음부에는 감각이 남아 있었다.

"소변 조절을 위해서 보호용 속옷을 입어야하는 저로서는 그것이 성적인 느낌을 갖도록 자극이 되기도 합니다. 저의 음부는 아주 예민하기 때문에 오르가즘이 임박했을 때의 느낌은 마치 소변을 보고 싶을 때와 똑같습니다. 그러나 종종 절정에 가까웠을 때 대부분 스스로 중단하고 맙니다. 가끔 나는 어떤 남성과 사랑을 나누곤 하지만 주위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중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나를 에워싸는 두려움은 휠체어 출입이 자유로운 욕실이 있는 저의 집이나 그와 비슷한 곳으로 저의 성적인 행동을 제한시킵니다. 해변에서, 자동차 안에서 혹은 사무실에서의 빠른 섹스는 저의 몫이 아닙니다."

"섹스 전의 저는 언제나 방광을 비워 놓습니다. 그리고 우리 둘 다 편안한 장소에서 사랑을 나누죠. 저는 섹스와 성적 능력에 관한 많은 책을 일고 저의 능력에 꼭 맞는 자신만의 섹스 테크닉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저는 제가 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방법까지 시도해 봅니다. 왜냐하면 할 수 없다는 것은 일단 해 본 후에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사례 8. 척수손상 장애인

프랭크(Frank)는 수술을 받다가 잘못되어 척수장애로 편마비가 된 48세의 남자이다. 그는 장애를 입은 후 40세의 여성, 리(Lee)와 재혼을 했다.

"그녀는 저의 신체적인 문제점들을 이해했습니다. 제가 마비라는 사실이 그녀를 괴롭힌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리는 놀라운 사람이었고 외모와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저의 재혼은 장애인으로서의 남성적 능력과 성적 능력에 대해 가졌던 두려움이 공연한 기우였음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제가 언제나 대부분의 남성과 여성들이 경험하는 일반적인 섹스를 그리워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금까지 행하고 있는 방법을 소중히 여깁니다. 우리는 아마 흔치 않는 방식으로 사랑을 나눌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부부로서의 보상이며, 만족이며,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발기를 할 수 없게 된 이래로 손으로 하는 자극과 오랄섹스가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사랑을 나누는 방법으로, 나의 성생활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나를 만나기 전의 리는 전혀 오랄섹스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의 신체적인 제약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를 나눈 후 우리는 다양한 성적인 선택을 경험하자는 데 일치를 보았습니다. 그녀는 이제 우리가 섹스를 하면서 경험한 것들이 그녀가 이제까지 경험했던 그 어떤 것보다 만족스럽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례 9. 척수손상 장애인

29세의 여성인 벳시(Betsy)는 사지마비 장애인으로 다리를 움직일 수 없고, 손과 발의 사용에도 제약이 있어 전동 휠체어를 사용하며, 일상생활에서 조력자를 필요로 한다. 그녀는 같은 사지마비 장애인으로 역시 휠체어를 타는 데이빗(David)과 결혼을 했다.

"사람들이 우리가 함께 있는 것을 볼 때마다 그들의 마음속에 스치는 첫 번째 생각 가운데 하나는, '세상에, 저 사람들이 어떻게 사랑을 나눌까?' 라는 것입니다. 그 대답은, '염려해 줘서 고맙지만 아주 잘 하죠'라는 것입니다. 데이빗은 내가 성적인 관계를 가진 유일한 남성입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아주 좋은 파트너입니다. 어쨌든 우리는 둘 다 마비 장애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방식으로 섹스를 느낄 수 없습니다. 데이빗은 때때로 발기에 어려움을 갖습니다. 또한 실제로 성교를 할 때도 우리는 그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데이빗과 저는 멋진 성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마비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은 환상적인 함께 함이며, 친밀함이고 키스와 자극입니다. 이를테면 여러 다양하고 더 멋진 체위를 사용한다거나, 우리가 갈 수 없는 장소에서 사랑을 나누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서로에게 있어 우리의 몸은 아름답고 멋집니다. 사랑을 나눌 때 우리는 성적인 리듬에 함께 들어가며, 서로 만족시키는 방법으로 절정에 오릅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좋아하는 것과 원하는 것에 대해 정확히 이야기를 하며 그대로 행합니다.

대화는 특히 중요합니다. 저는 많이 움직일 수 없고 데이빗은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섹스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