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피해자측 내일 11시 2차회견 연다 "다 말할 것"

지난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 뉴스1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이 22일 2차 기자회견을 연다.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21일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을 22일 오전 11시에 연다고 밝혔다.

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기자회견 장소는 참석 확정된 분들께 개별 안내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자인 전 비서 A씨는 지난 1차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 참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 조사단에 대한 입장과 답변 ▶그 외 쟁점에 대한 피해자 지원단체 및 법률대리인 입장 ▶향후 방안 등을 밝힐 계획이다.

이들은 “기자회견 기자회견 장소가 매우 협소한 관계로 사전 신청을 통해 출입 가능 인원이 제한된다”며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꼭 해주시고 현장에서 방문자 체크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김 변호사는 이날 오전 법무법인 온·세상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2차 기자회견에서는 “궁금해하시는 것들, 오해가 나오는 부분들에 대해 다 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