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1일 백선엽 장군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그는 “백 장군의 숭고한 헌신과 투철한 군인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군 장병을 대표해 한평생 대한민국과 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백 장군에게 높은 경의를 표하며 가슴 깊이 추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백 장군은 대한민국 최초의 육군 대장으로 6·25전쟁의 고비 고비마다 진두지휘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켰다”며 “오늘날의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한 군을 건설하는 데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백 장군의 군인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