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교 이번 1학기까지 "등교인원 3분의 1 이하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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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제한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연장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교육부는 23일 오는 30일까지였던 '수도권 지역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 종료기한을 1학기 동안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최소화 조치가 언제 완전히 종료될지는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조치와 연계해 다음에 확정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서울·인천·경기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는 지금처럼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로 제한된다.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만 등교한다.

이번 연장 조치는 처음이 아니다. 앞서 교육부는 '수도권 지역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적용했다가 오는 30일로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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