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호르몬 함유 다이어트 제품 경고

중앙일보

입력

FDA는 인체에 치명적인 갑상선 호르몬을 함유한 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다이어트 제품을 구입하지 말라고 소비자에게 경고했다. FDA는 TRIAC이나 트리오다이오세틱으로도 알려진 티라트리콜을 함유한 제품이 지난 7개월동안 네번의 제품회수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식품판매점이나 체육관등을 통해 유통되며 인터넷을 통해서도 일부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들은 다이어트 제품으로 광고되고 있다.
티라트리콜은 심장마비, 뇌졸중 그리고 다른 심각한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FDA는 밝혔다.

FDA는 소비자들이 이런 제품의 구입과 사용을 즉각 중지하도록 당부했다. FDA는 또 불면증, 신경증이나 발한, 설사 등의 부작용을 겪은 사용자는 즉시 의사와 상의하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리콜된 제품은 '트라이엑스 메타볼릭 액설러레이터(신진대사 촉진제)'외의 4가지 제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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