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의료계 파업 관련 의사 잇단 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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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익중.姜益中) 는 지난달 강행된 의료계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부산시 의사회회장이자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중앙위원인 김대헌(54) 씨를 30일 소환,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의쟁투 중앙위원이자 부산시 의사회 총무이사인 조병우씨 등 4명에 대해서도 차례로 소환, 의료계 파업 결의 경위와 결의 내용을 지방 의사들에게 전달한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촉탁기관인 서울지검의 요청에 따라 공조수사 차원에서 김회장 등을 소환 조사하고 있으며 수사 자료를 서울지검에 넘기게 된다"고 밝혔다.(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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