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핫뉴스] 포도껍질 추출 '아이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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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 껍질 추출 '아이존' 야간시력 회복에 도움

포도껍질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이 시력감퇴 및 야간시력 장애를 회복하는데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세브란스 안과 성공제 교수는 최근 안정피로와 야간시력이 떨어지는 -1~-8 디옵터의 근시환자 60명을 대상으로 4개월 동안 천연물질 안토시아노사이드 올리고머를 함유한 '아이존' 을 투여한 결과 90.9%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성교수는 측정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눈의 망막감수성.대조감소성 등 6가지 기능을 평가하는 VCA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아이존은 포도껍질에 있는 천연물질을 특수공법으로 발효시킨 것으로 프랑스 클레몽페랑대 약대교수인 푸아 박사가 개발했으며, 이미 유럽에서 노안.망막변성.근시 등에서 효과가 입증됐다.

아이존이 시력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은 혈액순환에 영향을 주는 각종 효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미약품은 아이존을 '지난해 11월 스위스데비오 팜사로부터 국내 독점판매권을 획득, 최근 출시했다. 080-020-1212.

*** 어린이.청소년 당뇨병 서울대병원, 전문센터 열어

국내 처음 소아.청소년 당뇨병을 통합 관리하는 전문센터가 문을 열었다.

서울대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 당뇨환자의 진료뿐 아니라 합병증.영양.정신적 문제 등을 통합 관리하는 전문센터를 개설, 지난 22일 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소아당뇨 전문의 3명(책임의사 : 소아과 양세원 교수) 과 전담간호사.영양사.사회복지사 각 1명으로 구성된 전문센터는 진료와 함께 월 1회 보호자대상 교실 운영, 소아.청소년 당뇨후원회 활성화, 당뇨 소식지 정기 발간, 당뇨병 캠프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02-760-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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