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체씨증후군에 대해~

중앙일보

입력

Q : 10년전쯤에 다리에 결정성홍반이 생기고,
입안이 헐어서 병원에 갔었는데 베체씨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아서 피부과에서 입원치료를 한적이 있읍니다. 지금 임신33주째인데 ..다리가 좀 붓고 그리고 다리에 홍반처럼 몇개가 돋아났습니다. 혹시 베체씨증후군이 재발한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별다른 증상은 없습니다.피부과에 다시 가봐야 하나요?

A : 설명하신 것이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현재 다리에 홍반이 생기셨다고 하셨는데 홍반의특징에 대한 기술이 있었으면 좋았겠습니다. 예를 들면 홍반이 피부보다 위로 올라와 있다든지 누르면 아프다든지 말입니다. 그리고 다른 증상은 없는지요?

그래도 일단은 예전에 베체트 증후군을 앓으신 적이 있으니 진찰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피부과 보다는 종합병원의 류마티스내과가 더 적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다리가 부었다고 말씀하셨는데 다리의 정강이를 눌러보았을 때 누른자국이 피부로 정상 복귀되면 문제가 없지만 그대로 있으면 현재 산전진찰을 받고계시는 전문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려대 구로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영호교수 자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