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여고 백여명 집단 복통 증세

중앙일보

입력

수원.안산지역의 4개학교 중.고생 4백여명이 급식 도시락을 먹고 고열.복통증세를 보인데 이어 서울 영등포여고 학생 1백여명이 복통.설사 증세를 보여 8일 영등포 보건소에서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 4일 점심 학교 식당에서 쌀밥과 국 등 급식을 먹은 뒤 배탈과 설사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8일 15명이 결석하자 학교측이 뒤늦게 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열은 없는 걸로 보아 가벼운 식중독 증세로 보인다" 며 "9일 서울시 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가검물 검사 1차 결과가 나올 것" 이라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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