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 부샤드와 저녁 식사…경매 1억원에 낙찰

사진 부샤드 트위터

2014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한 유지니 부샤드(26·캐나다)와 저녁 식사를 포함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경매에 나와 한국 돈 1억원에 낙찰됐다.

부샤드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매 결과를 올리며 "정말 믿을 수 없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파나틱스 사이트에서 진행된 해당 경매는 2500달러에서 시작해 지난 15일 8만5000달러(약 1억48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 당첨자는 부샤드의 경기 때 선수 관계자 석에 앉아 부샤드의 가족, 스태프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또 부샤드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그가 사인한 신발과 라켓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부샤드가 이번 경매를 통해 받게 되는 8만5000달러는 전액 자선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부샤드는 2014년 윔블턴에서 준우승하며 세계 랭킹 5위까지 올랐으나 지금은 332위까지 내려가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