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예뻐지는 그림 태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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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시각발달은 청각발달에 비해 늦으나, 시각태교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뱃속 아기의 정서를 위해서 가능하면 보다 풍부한 시각 자극을 주도록 하자.

200% 효과 만점 그림 태교

  • 명화 또는 엄마가 좋아하는 화가의 작품을 이용한다
    그림은 되도록 진품이 좋으며, 어려운 추상화보다는 구상화나 풍경화가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가 좋아하는 화가의 작품이나 명화를 골라야, 보는 즐거움이 따른다.

  • 얘기를 곁들여 주거나 손으로 직접 그려 보인다
    그저 눈으로만 보며 이야기를 들려주기보다는 엄마도 그림을 따라서 직접 손으로 그려보거나 색칠하면 태아에게 전달되는 효과도 커진다. 화가의 성장과정이나 화가가 된 배경, 그림을 그리게 된 경위, 엄마가 이 그림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함께 들려주면 좋다.

  • 미술관에서 생생한 그림과 접한다
    운동 삼아서라도 미술관이나 화랑에 직접 들러 자신도 공부하고 아기에게도 예쁜 그림들을 많이 보여주면 좋다. 각 대학의 미술대학 안에도 상설전시가 가득하므로 적극 이용한다.

  • 아름다운 그림이 담겨진 그림책을 이용한다
    그림책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색깔이 아름답고 채도가 높으며 아름다운 이야기가 실린 것을 고른다. 따뜻하고 다정한 분위기이면서도 배경이 단조롭지 않고 한 그림에도 많은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이면 더 좋다.

  • 집안의 예쁜 아기 사진이나 그림도 좋은 시각태교
    집안 곳곳에 예쁜 아기 사진이나 그림을 붙여놓고 뱃속의 아기를 떠올리며 애정을 키우는 것도 좋은 시각태교 방법이다.

  • 아름다운 화면의 비디오 감상도 좋다
    그림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따스하게 그려진 영화를 보는 것도 태아에게 좋다. 아름다운 풍경이 나오는 문화기행이나 발레 발표회, 클래식 음악연주회, 생태 다큐멘터리물 등도 좋다.

    그림 태교, 이래서 좋아요

    아름다운 그림이나 그림책을 보게 되면 마음과 정신이 맑고 깨끗해진다는 것은 누구나 느낄 것이다. 이런 까닭에 좋은 그림이나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태아에게는 훌륭한 태교가 될 수 있다. 엄마의 정서가 풍부하면 그것이 태아에게도 전해져 뇌에 좋은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임신중에 명화나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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