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뉴스 브리핑] 10월 7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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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경제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 달산리 일원에 조성될 정관지방산업단지 기공식이 7일 오후 열린다. 전체 면적 1백18만8천㎡ 규모인 산업단지는 산업시설 50만8천2백㎡, 주거시설 5만6천1백㎡, 지원시설 1만9천8백㎡, 공공시설 46만5천3백㎡ 등이 배치된다. 산업시설에는 섬유, 화학, 비철금속, 정밀기계, 운송장비 등이 유치된다. 1천4백9억원이 투입돼 내년 5월 용지 분양에 들어가고 2006년 말 준공 예정이다.

*** 해양 수산

태풍 '매미'로 고성과 거제지역 피조개 채묘장 9백60㏊의 70%인 4백70㏊가 유실되면서 내년도 확보할 수 있는 종패가 예상량 20억개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70억 안팎에 그칠 것으로 피조개양식 통영지역협의회가 6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종패가격도 통상 개당 3원에서 내년에는 7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종패값 상승으로 인한 어민들의 종패살포 포기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새도로

부산~거제간 접속연결도로 1단계 구간인 '가덕대교 건설공사'기공식이 8일 열린다. 가덕대교는 강서구 가덕도 눌차에서 송정동 녹산공단을 잇는 길이 9백60m.너비 21m(4차로)와 35m(6차로)복층구조로 건설된다. 대교 양편에 길이 4백97m.너비 43.5m~59m 연결로도 조성된다. 2009년까지 6년간 총 1천1백95억원이 투입된다. 부산~거제 연결도로(연장 8.2km)는 2010년 완공될 예정이다.

*** 문화 마당

조각가 문신(文信)씨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문신의 예술세계와 지역사랑'특별전이 6일 마산시립박물관에서 개막돼 내년 2월까지 계속된다. 조각.회화 등 문신 씨의 작품 96점이 전시된다. 이들 조각 작품들은 비상하는 새의 모양, 두 마리 나비가 입맞춤하는 모습, 마주 서서 기도하는 인간의 형상 등 대칭과 비대칭이 조화를 이루면서 강한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다. 문신미술관은 지난 6월 마산시에 기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