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의사 2천6백여명 상경

중앙일보

입력

대구·경북지역의 의사 2천6백90명이 17일 서울여의도에서 열리는 ´잘못된 의약분업바로잡기 전국의사대회´에 참석키 위해 집단 상경, 이날 하루동안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게됐다.

대구시의사회는 이날 오전 8시께 지역의사 3천4백여명 가운데 1천8백여명(53%) 이 수성구 의사회관 앞에서 40대의 전세버스에 나눠 타거나 개인별로 열차와 버스,항공편을 이용, 서울로 올라갔다.

경북도내 의사 1천882명 가운데 890명(47.2%) 도 이날 오전 시.군 지역별로 버스를 대절하거나 열차 등을 이용해 상경했다.

이 때문에 대구와 경북도내 일부 중소 도시 의원들은 안내문을 게시 한채 이날하루 휴진해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응급의료기관과 모든 보건소에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환자들을 돌보도록 조치했다.[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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