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입원 존슨 英 총리 트위터에 “기분 괜찮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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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에 입원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신종 코로나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EPA=연합뉴스]

존슨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신종 코로나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나 어젯밤 의사의 조언에 따라 통상적인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분이 괜찮으며(good spirits), 바이러스와 싸우고 모두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 나의 팀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연속 트윗을 통해 국민보건서비스(NHS) 의료진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이 어려운 시기에 나와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훌륭한 NHS 직원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당신들은 최고다”라고 했다. 이어 “NHS를 보호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로 입원한 보리스 존슨 총리가 트위터에 현재 상태를 알렸다. [트위터 캡처]

신종 코로나로 입원한 보리스 존슨 총리가 트위터에 현재 상태를 알렸다. [트위터 캡처]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신종 코로나 확진 사실을 알렸으며 이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은 맷 핸콕 보건부 장관은 1주일 후 자가 격리를 해제하고 업무에 복귀했지만, 존슨 총리는 열이 계속되는 등 증상이 완화되지 않아 자가 격리를 연장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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